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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울지마 톤즈 이 영화는 이태석 신부의 삶의 발자취를 따라 그가 남긴 유산을 볼 수 있게 해준다. 무엇이 그를 머나먼 타향인 아프리카로 떠나게 하였고, 무엇이 그를 그토록 열정적으로 활동하게 하였는지에 대해 영화내내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전달해준다. 어릴 적 가난했던 이태석 신부는 10남매를 홀로 키우는 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그런 환경속에서 그는 의과대학에 진학을 하게 된다. 그런데 그는 하느님의 부름에 응답한다.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한다. 다만 어머니에게 힘이 되어드리지 못하는 것이 내내 가슴을 아파한다. 일반적으로 의사는 사회적 지위가 상당히 높고, 많은 소득이 보장되는 직업이다. 또한 가난했던 삶과 어머니를 생각하면 쉽게 그 혜택을 내려놓기 어려웠을 것이다. 나라면 어땠.. 2020. 1. 14.
[영화] 택시 운전사 음... 한마디로 좋은 재료를 가지고 좀 지루하고 좀 덜 감동적으로 만들었어요;; 지금 600만이상이 보고 계시고 다들 좋다는 분위기인거 같은데 저는 왜 아쉬웠을까요? 스토리가 약간 늘어지고 긴장감도 덩달아 떨어지는 부분이 좀 많았던것 같아요 그리고 배우들의 역할의 감정선의 이유?라고 해야하나요 예를들어 어떤 장면에서 분노를 하면 그 분노의 이유가 잘 설명 되지 않아 공감이 좀 힘들었고 슬퍼한다면 그 공감대 형성에 어려움이 많았네요 스토리 라인 구성이 좀 아쉬웠습니다. 다만 광주 민주 5월 항쟁을 다시금 재조명했다는 것 군사 독재 정권은 어떤 식으로도 정당화 될 수 없다는 것을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해준것은 박수를 쳐줄만 하네요 ㅎㅎ 2017. 8. 8.
[영화] 노무현입니다 영화지만 다큐에 가깝습니다. 2002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영상이 주된 내용입니다. 그리고 그와 가까이 지냈던 지인들의 인터뷰 영상이 중간중간 삽입되어 나옵니다. 이 영화는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 인생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부분을 끌어 조명해주고 그의 인간적인 면을 부각시켜 나타냅니다. 더불어 그가 가진 철학과 가치를 표현해내었습니다. 일단 저는 울었습니다. 그의 격정적이고 열정적인 삶이 그리고 누구보다 서민을 위해 노력했던 흔적이 애잔했습니다. 그가 살던 시대에는 참 여러 고비와 역경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안타까운 대통령의 선택까지.. 노무현 대통령을 좋아했던 사람은 물론 그를 몰랐던 사람이라도 충분히 볼 가치가 있는 영화 였습니다. 2017. 7. 21.
[도서] 저는 주식투자가 처음인데요 올해 초부터 금융지식, 재테크 등 부자 관련 서적에 관심이 부쩍 생겼습니다. 사실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면서 이 부분을 모른다는 건 총알없이 전쟁터로 나가는 것과 마찬가지겠지요? 어쨌든 그 마음에 대한 실천으로 주식에 대한 책을 읽었습니다. "저는 주식투자가 처음인데요"라는 주식 입문서입니다. 저자는 나름으로 친절하고 알기쉽게 설명을 해주시고 계십니다. 저또한 초반부는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완전 초보적인 개념지식뿐만 아니라 어느정도 전문적인 내용도 함께 다룹니다. 그래서 차트부분부터는 그냥 용어나 개념을 잘 모르는 상태로 넘어가듯이 읽었습니다. 먼가 개론서를 읽는 느낌이었습니다. ㅋㅋㅋㅋ 어쨌든 한두번만 보고는 전부 내용을 이해하기가 힘들어 보였고, 여러번 반복해서 읽으면서 공부하듯이? .. 2017. 7. 20.
[영화] 미이라 영화 미이라를 보았습니다. 우선 그 전에 본 영화들이 너무 망작이어서 나름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워낙 이전의 미이라1,2가 수작이었기때문에 그 기대감으로 보신분들은 약간 실망하실수도 있겠습니다. 화려한 cg는 보장하지만 약간 이상한 악당 캐릭터 설정으로 애매해집니다. 공포스럽고 카리스마 넘치며 악의 기운이 가득찬 미이라를 상상하셨다면... 약간이 아니라 많이 실망하실수도 있어요 ㅠㅠ 어쨌든 간만에 고대 이집트의 전설과 관련된 이야기를 보아서 흥미로왔고 돈이 아주 아까울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ㅎㅎㅎ 후반부가 조금 지루하실수 있어요 2017. 7. 18.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 엊그제 스파이더맨 홈커밍을 봤습니다. 몇 번을 벼르고 약속을 잡은 끝에 보게 되었습니다. (감격 ㅠ_ㅠ) 일단 저는 재밌게 봤습니다. 스토리 라인도 괜찮았고 액션씬 또한 손색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시빌워를 재밌게 본 관객이라면 이야기가 연계되어 더욱 흥미롭고 재미나게 보셨을거라 생각이 됩니다. ^^ 피터와 그의 친구의 캐미도 잘 맞았고 웃음코드도 나름 나쁘지 않았습니다. 관객들도 종종 웃으면서 보는것을 느꼈습니다. 아무튼 돈이 별로 안아까운 영화였습니다. 추천해요~ 2017. 7. 18.
박열 영화 박열을 보았습니다. 일단 저는 무정부주의자, 독립운동가 박열을 몰랐습니다. 덕분에 박열이라는 인물과 그의 아내 후미코의 이야기를 알게 되었습니다. 영화는 재미와 감동 그리고 지식(역사와 사상 등)을 전해줍니다. 저 나이에 난 멀했지라는 생각을 하면 웃음만 나옵니다. ㅎㅎ 어쨌든 저 자신에게는 다시한번 자극이 되었고 역사적, 문화적 지평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좋았습니다. 아직 못보신 분들은 한번 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물론 재판 장면은 지루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으나 그들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집중해서 듣고자 하면 나름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2017. 7. 2.
킹 아서 : 제왕의 검 킹 아서를 봤습니다. 초반부의 진행은 흥미진진했습니다. 삼촌의 배반으로 아버지를 잃고 아기 아서왕이 간신히 탈출하는데 스토리 진행도 좋고 긴박감이 느껴졌습니다. 간만에 영화 하나 건지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BUT!! 아기 아서왕이 사창가에서 급작스레 폭풍 성장과정을 보여줄때 살짝 당혹 스러웠습니다. 거의 스킵수준이더군여 (근데 아서 왕은 돈은 왜 모은거지? 생각해보니 그 떡밥을 회수를 안함 감독시키...) 그리고 여러 인물을 이때 한꺼번에 등장시켜 사람을 혼란스럽게 합니다. 이들과의 만남도 제대로 설명 못하구요... 머 스토리 진행상 그랬다면 이해하겠는데 후반부를 또 질질 끌어버립니다. 아마도 화려한 전투씬과 cg등을 보여줄려고 한거 같은데 오히려 제 입장에선 너무 지루하게 느껴졌습니다. 마치 제작비를 .. 2017. 6. 30.